2013년 8월 미국 서부 큰 도시를 한번에 다 찍었다.  컨퍼런스 일정 포함해서 총 10일 정도가 걸렸다.

혼자서 배낭여행하듯이 가고 싶어서 내가 원하는 스케쥴대로 계획해봤다. 



<이동 도시> 

LA->라스베가스->샌프란시스코->산호세->시애틀


 




<LA>

LA 에 한인타운 민박 이용 

 - 할리우드, Hop On /Hop Off 타고 LA 시내 돌고 산타 모니카로 이동. (산타 모니카가 참 좋았음)

 - 한인 타운이 밤에 좀 무서운 느낌이었음. 노숙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고 쳐다보는 느낌이... 

 - 햄버거집에는 이민 1세대로 보이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이 한국음악/방송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계셨음. 

 - 시내, 금융지구, 법원, 헐리우드, 베버리 힐즈, USC, 중앙시장, 자연사 박물관을 걸어다니면서 구경(얼굴 반이 탐)

 - 지하철은 언제나 사람이 없음. 갱처럼 보이시는 분이 지하철 어두운 곳에서 욕하는 상황. 전화도 안터지고 인터넷 안됨. 다들 버스타고 다니는 이유를 알만했지만.. 버스를 잘 모르는 관계로 지하철과 도보만 이용

 - 민박 사장님께.. 참. 겁없는 사람이라는 말 들음.(차없이 돌아다니면 큰일 난다고 함) 



LA -> 라스 베이가스 ( 버스 이동, https://luxxpress.com) 

  - 인터넷에서 카드 결제 안되서, 이메일로 카드 결제 요청 했음. 알고보니 직접 차타는 데 가서 결제해도 되었음     

  - 3250 W Olympic Blvd, 2시 출발 

  - 스타렉스 같은 차로 라스베가스로 이동. 원래는 5시간정도 소요될줄 알았으나 길이 막혀서 7시간 소요됨.이민오신 한국할머니 2분과 즐겁게 놀다가 감.

  - 중간에 휴게실같은 곳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사막을 느껴봄.. 42도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듬. 버스 도착자리에서 내가 묶은 Quad 호텔과는 먼거리라서 택시 탐. (걸을 뻔했는데, 차라리 차타는게 훨씬 나았음)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에 Quad 호텔

  - 밤에 돌아다니기 : 새벽까지도 안전한 라스베가스 스트립. 스트립 외 지역은 안전한지 잘 모름.

     벨라지오(분수쇼하는 호수를 거느린 뽀대나는 호텔)와 같이 외부 공연(불쇼, 배) 하는 호텔들이 있었음

  - O show 감상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가장 비싼 좌석에서 봄)

  - 스트립 거리를 왔다갔다 하며 거리와 호텔마다의 특징을 걸어다녀봄. 스타벅스가 겜블링 안에 있다는 것이 신기함. 코카콜라 샆이 인상적이었음

  - 사막의 한 가운데 세워진 라스베가스에서 물을 펑펑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신기



그랜드 캐년 투어  : http://www.grandcanyon.kr/

  -  비행기타고 하늘에서 본 그랜드캐년은 아주 인상적. 버스타고 주요 그랜드 캐년 명소로 이동. 돈이 아깝지 않은 멋진 투어였음. 돌아올때는 비/강풍 속을 지나가면서 평생 기억에 남는 투어가 되었음

  - 새벽에 투어에서 제공한 버스타고 이동해야 했으나, 늦잠을 자는 바람에 Soul City까지 택시타고 이동. (아무도 Soul City를 몰라서 네비있는 택시기사 찾아서 이동 .택시비 8만원 나옴.)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 이동

  - virgin america 이용 (일찍 예약하면 싸나, 늦게 예약하면 비쌈)

  - Expedia.com을 이용해서 비행기 예약을 실수해서 오후로 설정. 다시 오전으로 바꿈. am/pm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약간의 실수비를 지출

  - 샌프란시스코 안개 때문에 출발 지연이 있었음 (2시간 정도)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있는 Orange Village Hostel 이용

- 시내에서 f*** Asian 욕하시는 노숙자가 있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가장 괜찮은 도시였음. 교회에서 홈리스와 지역시민을 위한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었음. 굉장히 인상적이었음. 

- 걸어서 샌프란시스코의 자연사 박물관, 차이나 타운, 자이언츠 야구장, 시내, 피셔먼트와프, 걸어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브릿지, 소살리토 이동. (아무도 걷지 않음, 다들 자전거 타고 이동하는 듯했음) 소살리토에서 돌아오는 배타고 알카트레즈 아일랜드를 봄. 

- 버스타고 샌프란시스코 서해까지 가보았지만 심심했음.그러나 태평안의 파도가 날 편안하게 했음

- 개인적으로 노스비치에서 골든 브릿지까지의 해변이 가장 기억이 나고 아름다웠음

- 골든 브릿지는 안개가 자주 껴서, 날씨가 좋을 때만 골든 브릿지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음. 안개끼면 그냥 다른 곳을 보는 것이 나음

- 버스만 잘 타면 샌프란시스코 여행이 아주 재미있을 수 있었음. 너무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산호세

 - 칼트레인역에서 기차타고 산호세 이동

 - 자전거를 사랑하는 도시답게 자전거를 기차에 태울 수 있음

 - 산호세역에서 시내까지 가는 무료 셔틀이 있으니. 시내갈려면 이거 타면 됨. (걸어서 가봤는데, 볼 것이 없어서 심심함)

 - 사원증을 들고다니는  구글 직원이 칼트레인을 많이 타는 듯한 분위기였음. 


   

<산호세> 

산호세 매리엇호텔 숙박

 - 시내 및 산호세 주립대학, 좀비 축제 구경

 - 컨퍼런스 참석

 - 사람이 너무 없어서 심심



산호세에서 시애틀까지 비행기로 이동 

- Alask 항공 이용 



<시애틀>


- 시애틀에서 Pike Place 마켓 봄. 

- 택시타서 시내까지 갔지만, Express 기차와 크게 차이 안남. 돈 아낄려면 택시 안타도 될 듯

- 8월인데도 아래 동네에 비해서 추운 느낌.  하지만 상큼하고 깨끗한 느낌




후기)

가장 좋은 곳은 그랜드 캐년, 살기 좋은 곳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이었다. 

눈에 부신 샌프란시스코의 노스 비치, LA 의 산타 모니카 비치는 인상적이었다. 

산호세 주립대학생들의 좀비 축제가 크리에이티브한 느낌들.. 

샌프란시스코 교회 연합으로 길을 막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던 샌프란시스코는 계속 살아남을 것 같은 느낌들이 있었다.  라스베가스는 물이 없는 사막 한가운데서 살아남음을 보여준 인프라의 큰 힘과 24시간 바쁜 도시인것을...



사진은 언제가 올리긴 하겠지만...^^; 







Posted by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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