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안드로이드 OS를 어떻게 대했는지 나온 기사.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8/11/5600603.html?cloc=nnc


이 글은 삼성을 판단하려고 글을 쓰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우리의 상황이 아직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외국에 비해서 낮은 것을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될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 쓴다.



2000년대 중반쯤 나는 전직장에서 DTV 미들웨어 개발당시에 회사 분위기가 재미가 없어서 S전자 무선사업부에 2번 면접, L전자 소프트웨어 연구소에 1번 면접을 본적이 있다. 그 때의 느낌을 얘기하자면. 우선 면접관들은 미들웨어를 전혀 이해를 잘 못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서 소프트웨어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하기 보다는 지금 있는 소프트웨어 인력을 충원하는 느낌을 받았었다.

면접관(이사포함) 미들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Firmware 또는 핸드폰 동기화 소프트웨어정도로 보았다. 
면접관이 하던 업무들이 소프트웨어의 많은 부분이 아닌 Firmware이나 하드웨어만 해서 그런지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다. 미들웨어라는 단어를 굉장히 생소해 했다는 점이다.

하여튼..내가 볼 때, 한국에서는 지금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아는 회사는 포털이나 게임회사, 그리고 정말 능력있는 벤처 기업 정도만 남은 것은 아닐까 생각은 든다.

게다가 핵심 소프트웨어인 미들웨어, OS에 대한 기술은 아주 소수 기업에 국한되어 있을 것이다. 이 기업들이 정말 잘되고, 인정받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 파이팅~

안드로이드 OS 이후로  지금은 삼성전자나 LG전자의 분위기가 바뀌었을 꺼라 생각이 든다. 소수의 핵심 개발자는 삼성 전자, LG전자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B OS을 더욱 좋게 만들기 위해서  통신 연구소 사람들을 S전자 무선사업부로 보내졌다는 소식이 있다. 멋진 모습 기대하며!!



Posted by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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