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럼팀으로 일하면서 자아성취와 퍼포먼스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중이다. 

애자일(스크럼) 스럽지 않을 수 있으나. 애자일의 좋은 장점을 취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1.  2주간 스프린트 User Scenario (Task) 에 일단위 계획보다는 점수 (포인트)가 좋은 듯 하다.

보다 높은 성취를 주고 점수를 통해서 자신의 객관적인 추정이 어떠했는지 조금씩 알게 한다.

이번 스프린트에서는 30점은 여유있게 하겠는데. 다음 스프린트는 좀 더 해볼 수 있겠다~ 

이런 Active 한 즐거움을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도록 한다. 


스스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 형성이 중요하다. 


점수로 하되. 자신이 할 수 있는 capa의 80% 정도의 점수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인터럽트는 언제나 들어온다. 나머지 20%는 조직장의 인터럽트, 불가항력적인 상황을 위한 대비로 한다. 그래야 over bun을 예방한다. 



(애자일, 스크럼은 어쩌면 플랫폼이 아닌 서비스에 최적화된 개발 방법론으로 여겨진다. 백엔드나 플랫폼에는 조금 많이 안맞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 서비스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이다 보니 User Story가 중요하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이 User Story라기 보다는 시스템 요구사항이 더 맞는 듯 하다. 내가 진행하는 백엔드/플랫폼쪽은 User Story는 시스템 요구사항으로 가는 것 같다...)




2. 처음부터 아침 스크럼 미팅을 강제화 할 필요 없다. 

스크럼 미팅이 주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너무 크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군대라는 조직에서 일일보고와 

개인적인 취향 뿐 아니라, 마치 일일 보고 같은 느낌이 굉장히 강한 느낌이 있다. 차라리 중간 중간 스크럼 마스터가 챙기거나, 칸반 보드를 통해서 서로의 업무를 확인한다.

스크럼 미팅, 주간 미팅 이런 것이 효과가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강압적인 스크럼 미팅, 업무 연관성 없는 관련자들끼리 스크럼 미팅, 팀장이 주도하는 스크럼 미팅은 차라리 안하느니 못한다. 아무리 스크럼 미팅을 한다해도 불편하거나 무의하다 생각되는 구성원이 여러 나온다면. 스크럼팀은 이미 존재 가치가 없어진다. 허례허식 애자일로 가는 지름길이다.  


스크럼 미팅은 분위기가 좋아지고 서로의 관심에 영향을 갖고 궤도에 오르면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시점부터 스크럼 미팅을 진행 해도 무방한 듯 하다. 




3. 먹을 거리를 항상 있게 한다. (잠깐의 쉼은 우리에게 활력이다.)

다양한 음료수와 먹을 과자들을 풍요롭게 둔다. 오후 아무때나 프로젝트 멤버들과 함께 모일 T-table 에서 회의도 하고 개인적인 일부터 업무 회의까지 자연스럽게 티테이블 또는 카페로 모일 수 있도록 한다. 

인간사의 공통적인 얘기부터 업무얘기까지 자연스럽게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음료수 내기나 누군가 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자연스럽지는 못한 듯 하다. 


구성원들끼리 자연스럽게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하고 (서로의 스타일을 존중하게 됨..) 업무얘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4. 칸반 보드는 제일 중요하다. 

아침 스크럼 대신 칸반 보드를 적절히 활용한다. 웹 UI 보다는 차라리 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좀 더 나은 것 같다. 

인원이 적다면 포스트지 색상으로 누가 어떤일을 하는지 작성하도록 한다. 칸반보드는 자주 다는 입구/출구쪽에 둔다. 그래서 멤버들이 계속 DOING에 머물러 있는 포스트잇을 보고 도움을 주던지. 포스트잇에 화이팅을 주는 메세지를 작성하는 방식도 좋을 것 같다. 


서로 얘기할 때 속 얘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점을 얘기하면서  격려하고 도와준다. 그럴려면 도와줄 누군가는 점수를 못올린다.  





5. Team-Work는 애자일보다 1번이다.

팀웍을 해치면서 애자일을 억지로 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하지 말자. (사실 팀웍을 해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제외시킬 필요는 있다.)


팀웍이 흔들리지 않도록 스크럼 팀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알코올이 도움이 줄 수 있지만, 그것이 정답이 아니었다. 알코올 없이도 완벽한 팀웍으로 일해본 경험으로서는 "솔직하고 정직하게 배려하는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최고의 답이다. 








Posted by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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