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에 여행을 갔던 이유는 해가 지는 시간이 9시가 넘었기 때문이었다. 2010년 6월의 파리는 10시에 해가 진다.  환할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완전 좋았다. 그렇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5시쯤 되면 파리 1존 외곽쪽은 해가 쨍쨍한데도 사람이 없어서 조금 무서웠다.

부다페스트, 비엔나, 프라하의 경우는 실제로 완전히 어두운 시간은 10시가 넘어야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녔으며 시내 중심지는 12시까지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내가 간 모든 곳이 안전한 도시들이었다.
프라하의 경우에는 저녁 11시쯤에 밥을 시켜 먹을 수 있었다. 또한 중국인들이 많이 상점을 열면서 밤늦은 시간까지 먹는 것을 팔고 있었다. 12시쯤에 물을 사 먹었다. 많이 치안이 좋아졌다는 느낌이다.

예전에 2002년 프라하에 한달정도 출장 가 있었을 때 바츨로프광장에서 나에게 돌을 던지면서 꺼지라면서 말한 빡빡머리 유럽 청년들을 기억이 나서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놀라우리 만큼 사람들이 많았고 안전했다. 그리고 경찰들도 많아서 마음이 편했던 부분이 있었다.




* 꼭 필요한 스마트폰 어플과 휴대폰

난 아이폰 유저이다. 일본 여행시 3G로 구글 지도 서비스 잠깐 이용했다가 4만원 지출한 적이 있었다. Off-line으로 지도 저장할 수 있는 어플을 반드시 구매했다.

"Galileo"라는 어플이 있다. 이 어플을 다운받고 지도파일을 import 하는 기능을 구매한다. (자세한 것은 따로 블로그에 글을 쓸 계획)

그리고, "전세계 지하철" 어플을 다운받는다. 아주 유용하다. 내가 가는 모든 곳에 대한 지하철 정보가 다 있었다.  트램은 없다.

이미 설치되어 있는 '날씨'어플과 는 '나침반'어플도 잘 이용한다. 항상 새로운 도시에 가면 날씨와 방향감각을 잃기 쉬운데, 중요 정보를 알려주는 어플이다.

세번째 인터넷 폰을 가지고 갔다. LG u+ 플러스 인터넷 폰으로 무선랜을 검색하고 접속하니. 한국으로 쉽게 전화할 수 있었다. 인터넷폰이 특정 wifi에서는 안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큰 만족이었다.

요약!
스마트폰, 스마트폰 어풀 - 'Galileo', '전세계 지하철', 인터넷폰
이미 설치되어있는 애용 어플 - 날씨, 나침반




* 비행기 예약

비행기 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여행 코스 정해야 하는데. 한 달정도를 이 부분을 두고 고민했다.
과연 4박 5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어디를 다녀오는 것이 중요한지 알아야 했다.


이스탄불-부다페스트-비엔나-프라하로 가는 코스를 정했다. 왕복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자 행선을 북쪽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계획했다.
출발 3개월 전에 비행기 좌석을 예매했다.

여행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인천에서 이스탄불로 간다. 이스탄불에서 스톱오버를 해서 1일을 쉰다. 그 다음날 부다페스트로 이동한다. 그 다음날 비엔나로 이동한다. 그 다음날은 프라하로 이동한다.


수많은 항공기(비행기) 예약 싸이트를 뒤져본 결과 가장 저렴하고 이스탄불에서 스톱오버를 하려고 하는데 지원해 주는 것이 별로 없었다. 그 중의 인터파크 투어 웹이 가장 편했고, 안전하면서도 저렴한 터키 항공으로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 여권 정보 확인 및 신청

항상 여권의 유효기간은 여행 시작일로부터 6개월 전이어야 한다. 나는 여행 시작이로부터 5개월이 남았는데, 새로 발급했다. 아무데서나 여권 재신청을 할 수 없다. 이게 여권 신청할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으니. 구청가기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분당구청갔더니 안해준다고 한다. 오랜만에 여권 신청하니. 정신이 없다.  성남시청에 갔다.
사진을 가지고 갈 때, 예전 여권사진을 가지고 갔더니 안된다고 한다. 얼굴이 다른 사진을 가지고 신청해야 된다고 한다.

송파구청 가서 여권 신청했는데, 사진의 배경이 검다고 안된다고 해서 송파구청 건너편에 있는 교통회관 지하에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고 나서 컴퓨터앞에서 보정할 수 있으니. 이상하다 싶으면 컴퓨터 작업할 때, 옆에서 잘 프린트해달라고 말한다.

(여유가 있으면 하얀색 페인트로 칠한 건물앞에서 디카로 찍고 포토샵 작업후 인화싸이트에 요청한다. 그게 제일 싸다. )

여권 신청 후에 일주일 정도 받았다.


중요!
여권 신청할 때는 배경이 하얀 색이고 여권에 쓰인적이 없는 예쁜 사진을 2매 챙겨 가지고 여권 신청할 수 있는 장소(대부분 구청 아니면 시청)에 간다.  여권 신청하는 날, 여권 받는날  모두 일과시간에 이루어지니 시간관리를 잘해야 한다.




* 현지 화폐 구입
터키 이스탄불 - 리라
헝가리 부다페스트 - 크로네
오스트리아 비엔나 - 유로
체코 프라하 - 코루나

유로는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이라, 회사사람 또는 지인한테 표준환율로 사는 게 좋고, 비상용으로 좀 많이 사는 게 좋다. 각국 화폐가 있지만, 유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았다. 이스탄불에서는 돈이 없어서 유로로 주었더니 알아서 자기나라 돈으로 주었다. 또한 내가 간 도시에서는 유로를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명동에 있는 외환은행 본점에 가면 여행할 나라의 돈을 바로 살 수 있었다.
엄청 큰 돈이 아니면 한국에서 사는 게 훨씬 나은 것 같다. 여행지에 가서 환전소 찾는 것이 엄청 일이꺼라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또한 공항 환전소는 엄청 비싼 걸로 유명했다.

그래서 환율이 큰폭으로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손해볼까봐 고생하지 말자. 기껏해야 차비 정도 차이난다 생각하고 외환은행에서 화폐를 샀다.

한편, 씨티카드를 이용하면 그 나라 현지돈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 돈관리는 편할 수 있지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수수료가 붙는 문제가 있었다.  2011년 6월 현재 터키의 경우는 인출수수료만 1불이다. 나머지 3개국은 인출수수료는 2000원, 인출액의 0.85%, 현지수수료 $0.5~3.0을 내야 한다.

그리고, 공항에 있는 씨티 ATM 기 앞에서는 한국 사람들만 길게 줄 서 있는 것을 보면서 그냥 한국에서 환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쓸일이 있으면 신용카드 쓰는게 훨씬 나아보였다. visa나 master나 0.x% 정도밖에 안되 부담이 덜하는 것 같다.

요약
화전할려면 외환은행 본점을 잘 애용하면 된다.
돈 쓸 일 있으면 Visa또는 Master 신용카드를 이용한다. 이스탄불을 제외하고는 쉽게 사용했다.





* 인터파크 활용

tour.interpak.com 이다. 어느 정도 알려진 싸이트였고 q&a하면 그 다음 날 가장 좋은 대답이 왔다. 스톱오버로 예약이 편했고 예약과 발권에 대한 모든 과정이 편리하게 되어 있었다. 택스와 유류 할증로가 포함되어 있어서 계산하기도 편했다.

항공사마다 독특한 특성이 있는데, reconfirm이라는 게 있다. 터키 항공은 출발 일주일 쯤에 reconfirm 을 해야 실제 예약이 된다. 직접 터키 항공사의 비행기를 수속하면 이런 일을 해야 한다. 따라서 이런 일은 인터파크에서 자동으로 해주었다.

예약 후에는 E-ticket을 잘 프린트해둔다. 비행기 시간도 잘 확인할 수 있고, 추후 마일리지 적립이 된다. 터키 항공은 참고로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50% 적립이 된다.

그리고 인터파크의 최고의 장점은 바로 좌석 지정인 것 같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정보가 있는지 모르겠다.


서울-이스탄불가는 비행기 좌석의 위치를 한 달 전에 지정했다. 그리고 이스탄불-부다페스트, 프라하-이스탄불은 여행 일주일전에 좌석을 지정했다. 
이렇게 좌석을 지정하니 편리한 점이 있었다.

첫번째,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공항에서 짐을 보낼 때 보통 나와 일행이 앉을 좌석을 어디 달라고 얘기해야 하는데, 이런 일을 하지 않아도 편했다. 조금만 늦어도 일행과 따로 떨어 앉는 일이 생기지 않아서 좋았다.

두번째, over-booking의 피해를 보지 않아서 좋았다 비행사들은 10% over-booking을 한다. 항공사는 진짜 예약한 고객들이 다 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이스탄불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비행기를 못타서다음 날로 연기되어 한국으로 오는 20분이 있었다고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중요
reconfirm하는 항공사를 살펴본다. 인터파크 이용시에는 좌석을 지정해서 안전하게 간다.





* 비행기 좌석 선정하기

무조건 앞쪽으로 좌/우 side에 앉는다  들어올 때, 나갈 때 모두 편하다.또한 비지니스석의 화장실을 쓸 수 있다.
터키 항공은 비행기가 조금 작아서, 양 side는 두좌석뿐이다. 부부라면 side로 지정한다.






* 공부

총 4개의 도시를 짧은 시간에 돌아보는 계획을 짰기 때문에 굉장히 빡빡했다. 동유럽과 관련된 여행 책은 모두 구매했다. 5권정도 샀고, 이스탄불은 프렌즈 터키 를 샀다.

여행 책을 여러권 사는 이유는 각자 보는 view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20%정도는 다르고 80%정도는 같다. 그 20%가 의외로 아쉬운 것들이 있었던 것 같다.

동유럽 책 중의 'Just go 동유럽' 책은 내가 가는 부다페스트, 빈, 프라하가 모두 나와있는 지도가 있었다. 여행갈때는 '프렌즈 동유럽'을 들고 갔다. 여러 권을 보니, 꼭 가봐야 할 곳과 안가봐도 될 곳을 잘 구분할 수 있었다.


요약
여행 관련 서적은 많이 보는 게 좋다.





* 숙박 

중심 시가지 (유명 거리) 에서 호텔이 좋은 것 같다.  발이 아프거나 땀이 차면 바로 호텔로 들어가서 쉬고, 옷도 갈아입고 나온다. 또한 늦은 밤에도 경찰과 사람들이 있다보니 위험하지 않다.

* 이스탄불 - 아이소피아 성당/블루모스크 아니면 배타는데 근처
* 부다페스트 - 성이슈트반 성당 근처 (세체니 다리 근처부터 성이슈트반 성당까지 밤에 사람이 있다. )
* 비엔나 - 오페라 극장 또는 성슈테판 성당 근처 (오페라극장부터 성당까지 유명한 거리인데, 밤에 사람이 많다.)
* 프라하 - 구시가 광장 (밤 11시에 광장근처에서 밥 먹으러 갔다. 12시 30분까지 찰스 브리지에 관광객이 있다.)

호텔 예약은 nJoyHotel에서 예약 했다. 입찰해서 싸게 할 수 있는 싸이트 있다고 하지만,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천원당 5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고, 미리 예약하면 조금 할인을 해준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쌓으려면 아시아나 클럽을 이용해야 한다.


비행기 예약하면서 호텔 예약을 같이 했다. 조금 일찍 예약한지라 모든 호텔에서 좋은 공간을 내주었다. 프라하의 한 호텔은 구시가지 광장을 쳐다볼 수 있는 방을 주었다. 





요약
숙박시설을 지정할 때는 싼 곳보다는 시내 중심가의 호텔에서 묵어 기동성과 안전성, 즐거움을 확보한다.
마일리지 잘 쌓을 수 있는 곳으로 지정하여 혜택을 보자




* 지도
'Just to go 동유럽' 책은 참조만 한다. 실제 지도가 보여주는 정보와 실제 위치가 달라서 놀란 적이 있다.
또한 트램 정보가 달리 나와서 엉뚱한 곳으로 간적이 있다.

각 도시에 주는 (i)  인포메이션 박스로 가면 free-map을 준다. 반드시 이 지도를 챙겨야 한다. 이 지도가 가장 업데이트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정보가 확실하다. 나는 꼭 이 지도를 받았다.

즉 여행책에서 주는 지도와  (i) 인포메이션 박스에서 주는 지도를 같이 보면서 돌아다니면 좋다. 

중요!!

한국 여행책에 있는 지도를 100% 신뢰하지 말라. 각 도시의 (i) 인포메이션 박스에서 준 지도를 받고 두 개의 모든 장점을 활용하여 돌아다닌다.





* 이동 및 교통수단

[이스탄불]
인천 출발시간은 11시 55분이다. 이스탄불 도착시간은 새벽 6시쯤..
오후에 체크인지만, 호텔에 가서 체크인을 이따 하겠다고 하고 짐을 맡기고 도심을 곳곳을 누볐다.

이스탄불 사람들은 전철같은 트램이나 배를 타고 다닌다. 트램을 타고 다닐 대는 우리나라 토큰처럼 제톤이란 것을 사용한다.


제톤을 살 때 유의할 점이 있다. 내리기전까지는 제톤 하나로만 사용할 수 있다. 갈아타면 제톤이 하나 더 필요하다. 그리고, 배를 탈 때는 작은 주화처럼 생긴 다른 제톤을 사용해야 한다.

큰 역은 제톤 교환 기기가 있다. 기기는 동전만 사용하니. 일부러 동전을 많이 깨는게 좋다. 작은 역에서는 제톤 교환 기기가 없다. 트램역으로 진입할 때, 제톤을 제대로 넣나 안넣나 체크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에서 제톤을 사면 된다

공항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엘레베이터 타고 큰 지하 공간에서 사람들 따라가면 전철역이 나온다. 제톤은 일인당 두개씩 산다.

공항의 위치는 HAVALIMANI 라고 빨간색 남서쪽에 위치한 곳이 있는데, 시내로 갈려면 중간에 남보라색깔의 교착점 ZEYTINBURNU 역을 통한다. 거기서 갈아타면 구시가지로 들어갈 수 있다. 그 역에서 위층으로 올라가면 밖으로 나가는 출구이다. 옆에 보면 트램 선이 있는데 거기서 제톤을 넣고 들어가면 된다. 잘 모르면 터키인에게 물어보자 잘 가르켜 준다~ 그래서 제톤을 일인당 두개씩 사야 한다.

행선 최종역인  KABATAS 행 으로 가는 트램을 타면 구시가지로 간다. 만약 아이소피아 근처에 숙소이면, 공항 역에서 숙소까지 35~40분 소요되는 것 같다. 밖을 보는 재미가 있으니 시간이 가는지 잘 몰랏다.

공항으로 돌아올 때는 역순으로 진행하면 오면 된다.





부다페스트
이스탄불 공항에서 출발시간은 오전 10시 45분, 부다페스트 도착시간은 12시 45분이었다. 이스탄불과 과 부다페스트는  세계 시간으로 1시간 늦기 때문에 1시간을 더 벌 수 있다.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3호선 종점, 파란색 라인 남동쪽 종적역인 Kobanya-Kispest까지 운행하는 200E 버스를 탄다. 버스 티켓은 그냥 편하게 운전사한테 사면 된다.

내가 갔을 때는 kobanya-kispest 역이 공사중이었다. Hatar ut 역으로 버스가 갔는데, 사람들이 많이 내리고, 운전사에 물어보면 알려준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가는 곳이 지하철역이다.

부다페스트에서는 티켓을 사고 난후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무임승차가 되기 때문이다. 버스안에 있는 티켓 넣는 기기(노란색 작은 박스)에 두고, 티켓에 승차한 시간이 찍히게 해야 한다. 검표하는 분이 오셔서 티켓을 확인했다. 안했으면 벌금낼 뻔했다. 버스타고 지하철역까지는 20~25분 소요되었다.




전철역에서 하루 종일 트램과 지하철을 쓸 수 있는 티켓을 지하철 직원으로부터 샀다.
하루 종일 티켓이 좀 비쌀 수 있지만, 워낙 기기가 동전 기반이라서 이렇게 하루 종일 티켓 사는 것이 편하고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헝가리는 시간단위가 아닌 하루 단위로 하루 종일권이다. 즉 티켓 구매후 24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그날 이 지나면 쓸 수가 없다. 그래도 본전 이상 썼다.

지하철 말고 트램이 있는데, 이른 새벽, 늦은 밤에는 20분에 한번이고, 11시 쯤 되면 막차다. 따라서 늦은 시간에는 전철이 훨씬 빠르니 전철을 타고 다는 것이 낫다.




비엔나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로 갈 떄는 기차를 이용했다. 부다페스트의 동역으로 이동한다.



티켓사는 데를 못찾고 헤맬 수 있다. 경찰이나 역직원이 영어를 잘 못해서 엉뚱한 곳을 가르켜 주기도 했다.
반드시!!! International이라는 안내 표지를 본다. 따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건물 좌측 안으로 갔다가 안내표지를 따라 이동해서 티켓 판매소로 간다.

obb 라고 하는 오스티리아 기차 승차권을 구입한다. 가격이 조금 나갔지만, 신용카드를 이용했다. 부산가는 기차 티켓 사는 느낌이었다.

사실 서울에서 http://www.oebb.at/ 싸이트에서 시간표를 확인했었다. 예약이 인터넷으로 안되서 자리를 못 앉을까봐 걱정했는데, 출발 당일에 예매하니 자리는 좀 있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출발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아침 6시, 7시 10분, 9시 10분, 11시 10분, 13시 10분, 15시 10분, 17시 10분, 19시 10분, 21시 5분에 있으니. 최소한 출발 40분 전에 여유있게 가서 티켓을 구매하는 게 좋다.

나는 11시 10분에 역에서 출발해서 오후 1시 15분쯤에 비엔나 서역에 도착했다. 

비엔나에 두군데서 도착 예정이었는데, 첫번째 역인 동역같기도 했는데, 잘 몰라서 서역에서 내렸다.
전철타면 중심 시가지로 이동가능하다.



비엔나에서는 부다페스트와 다르게 24시간 무제한 교통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어 구매했다.  본전 이상의 값어치를 제공한 것 같다.



프라하

비엔나에서 프라하로 가는 것으로 버스를 이용했다.
국적이 체코인 스튜던트 에이전스라는 버스를 탔다. 위치는 비엔나 북역 (Praterstem Bf) 역 근처에 빨간 점 으로 이동하면 되는다. 처음에는  위치 개념이 서지 않아서 케밥집에서 케밥을 먹으면서 역을 관찰하니 감이 잡혔다.

버스 정류장에는 잔디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였다. 또한 스튜던트 에이전스 버스는 노란색이라 금방 눈에 띄었다.




이 버스는 인터넷 예매가 되서 최소한 2-3주전에  예매를 하였다.  예매 못하면 프라하로 못갈 뻔 했다. 버스는 중간에 체코의 제 2의 도시인 Bruno를 한번 거쳐 프라하로 간다.

예매하는 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서 예약한다.
http://peacocks.tistory.com/17

참고로 버스에 화장실이 있으니. 참지 않아도 된다. 커피는 공짜지만 물은 사야한다.  체코 영토로 들어가면 무선 랜을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5:45분 비엔나 출발, 20시 30분 프라하 도착으로 예약했다. 오스트리아 국경지방에서 집중호우로 길이 막혀서 빙 돌아갔다.  프라하까지 약 5시간정도 걸린거 같다.

예약 정보이다. 

Outward journey

Date

Station

Arr.

Dep.

Platf.

Bus No.

 

 

Connection

Seats

Thu 30/06/11

Wien, Lassallestr./Praterstern

15:45

 

Wien → Praha

43, 44

Praha, ÚAN Florenc

20:30



도착지점은 프라하 시내로부터 동쪽에 있 ÚAN Florenc이었다.


.
동전이 없으면 지하철 티켓을 살 수 없는 구조라. 그냥 걸어서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 방면으로 걸었다.
스마트폰의 나침반 어플을 이용해서 서쪽으로 쭉 갔다.


프라하->공항

우선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 근처에 있는 staromestska  (구시가지) 역으로 이동 한 후, 지하철을 타고 북서족 방면에 위치한 Dejvicka 역으로 이동했다.



 



전철에서 Dejvicka 역에 공항(airport)으로 가는 마크가 있어서 기억하기 편했다. Dejvicka 역에서 Ruzyne airport 가 가는 안내판을 따라갔다. 버스정류장에서 119버스를 탔다. 119버스 를 보면 airport라고 행선지가 적혀 있다.

체코어로 안내 방송이 시작하지만 잘 몰랐다. 좌석 왼쪽 보다는 좌석 오른쪽에 앉는다. 내릴 때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곳과 행선지를 쉽게 볼 수 있다.

비행기 탈 곳은 터미널 1인데, 터미널 3을 통과해서 간다. 터미널 3은 개인 비행기 타는 곳이기 때문에 내릴 필요가 없다. 생각보다 많이 간다 싶을 때 주차장이 있는 곳이 보였다.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길래, 버스 정류장 표지판을 보면 TERMINAL1로 적혀 있었다. 바로 내렸다. 

터미널1 건물의 오른쪽은 출발, 건물의 왼쪽은 도착하는 곳이니 오른쪽으로 간다.






*돈관리

이번 여행에는 복대를 처음으로 안썼다.
반 정도는 지갑에 넣고, 반 정도는 허리띠에 넣어두었다.  일반 허리띠가 아니라 아래와 같이 몰래 지퍼가 달린 허리띠이다. 철이 없는 플라스틱이라서 공항의 보안 검사를 쉽게 통과할 수 있어 좋았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여행용 허리띠"로 검색하면 나온다.







* 참고
student agent 버스 예약법 소개
http://peacocks.tistory.com/17

Posted by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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