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파인 타운을 전세 만료로 곧 떠난다. 


떠나기 전에 좋은 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파인 타운이 2008년도에 지어졌고 6년 정도 지났다.  그래서 조금씩 헐렁거리거나 보일러가 문제가 생기고, 바깥문, 주방, 화장실에서 조금씩 문제가 생겼다.


신기한 것은 관리사무소에 문제를 얘기하면 잘 모르겠다고 한다. 알아서 하라고 하고 자기네들은 모른다고 한다. 특히 주방의 수도꼭지 문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주방의 수도꼭지가 잘 잠기지 않고 계속 물이 세는 것이었다.  그래서 주방 밑의 문을 열고 수도꼭지를 잠가야 하는 일을 매번 했다. 처음에는 어딘가 걸렸나 참다가. 시간이 점점 지날 수록 계속 세는 것이었다.


결국 파인타운 모단지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했더니. 주방의 수도꼭지 세는 것은 관리사무소의 소관이 아니라고 한다. 관리사무소의 역할은 집 바깥과 관련된 부분만 지원하지, 집 안과 관련된 부분은 전혀 도와줄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아는 분을 수소문 해서 잘하는 분을 소개받았다.


이 분은 집으로 들어와 주방 밑을 보더니. 주방의 수도꼭지와 수도를 연결하는 부분, 주방의 설겆이 함이 일체형이란다. (ㅠㅠ)




<출처 : http://litbimg.rightinthebox.com/> 송파 파인타운 주방 수도꼭지와 비슷한 형태이긴 하나.이렇게 예쁘지는 않다. 이것보다 약간 평범한 스타일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수도꼭지를 잘라내야 한다고 한다....헉..


그라인더 장비를 이용해서 수도꼭지를 잘라내었다. 그리고 새롭게 산 수도꼭지로 교체했다. 

(수도꼭지는 원래 있던 거는 잘 안팔아서, 비슷한 걸로 골랐다.)





<출처 : http://pds10.egloos.com/> 그라인더 




수도꼭지 잘라내는 작업을 할때는 무슨 불꽃이 튀기며 쇳가루가 날아다니다니..


이래서, 관리사무소가 관리 안할려고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2시간정도 지나서야 일이 끝났다.  헉.. 이게 진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라니.. ^^;;

(진단 & 처리작업)




나는 수도꼭지를 그라인더로 잘라내면서 나온 불꽃으로 산화한 쇳가루를 깨끗히 정리했다.



그분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태일 설비 김현수 사장님

연락처 : 010==2285==4105







Posted by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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