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이글루스 내 블로그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정도로 나에게 압박을 준다. 책 한권이 마치 1ton의 무게가 나가는 건물이 나를 누르는 느낌이다. 아직 8장밖에 읽지 못했지만, 앞으로 기대가 되는 책으로, 그동안 읽은 것을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1. 재미있는 명세
나에게 부담스러운 부분은 글쓰기이다. 그 중에 가장 부딪히는 부분은 초안, Proposal, comment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주석은 공유할 때, 곧바로 화살이 날아오는 부분이라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글을 쓸때 항상 명료하고 딱딱하기 쉬우면, 틀리기 쉽고, 다시 내가 읽을 때에도 무슨 말인지 몰라서, 다시 지우고 글을 쓰게 된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서는 재미있게 쓰는 명세를 권하고 있다. 즉, 시나리오를 생각하며, 글을 쓰기를 바라며 칭찬하고 있다.

2. 가혹하리만큼의 솔직함
책에서 얼간이, 바보, 대단한 사람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약간의 비꼬는 기술적인 책은 조엘 온 소프트웨어가 처음이다. 상당히 솔직하고, 명세적이고, 순수하리만큼 잘 쓰여진 책이 마음에 든다.

3. 정확한 진단
이 책에 대해서 가장 멋있는 표현을 썼다. 날카로운 진단, 분석 이라는 말도 괜찮을 법 싶다. 2장 기본으로 돌아가기 파트는 상당히 가슴이 뜨거워지는 부분이다. 삽질하는 러시아 페인트공 알고리즘, XML에 대한 정확한 인식, 하향 평준화에 대한 분석은 가슴깊이 반성하는 부분으로서, 앞으로 계속된 프로그래밍 마인드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엘은 대학생이 갖춰야 할 지식 목록 으로, 다음을 꼽았다.
1. 졸업 전에 작문법을 배운다
2. 졸업 전에 C를 배운다.
3. 졸업 전에 미시 경제학을 공부한다.
4. 따분하다고 비 전산 과목을 등한시하지 마라.
5. 프로그래밍 심화과정을 수강하라.
6. 모든 직업이 인도로 넘어간다는 걱정은 그만둬라.
7. 무엇을 하든 여름 인턴과정을 거쳐라

나는 C와 작문을 소홀히 했고, 심화과정을 수강은 했지만, 올바로 적용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을 고치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경제학 원론, 민법 총칙을 수강하였으며, 비 전산과목(법학, 종교, 역사, 심리학)에 관심이 많고, 4학년때 임베디드 시스템과 자바 프로그래밍을 해본 것이 그나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C코딩과 작문법, 전산 심화과정이 가장 약하므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엘은 소트프웨어팀 평가 테스트를 다음을 들었다.
1. 소스코드 관리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2. 한방에 빌드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까?
3. 일일 빌드를 하고 있습니까?
4. 버그 추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까?
5. 코드를 새로 작성하기 전에 버그를 수정합니까?
6. 일정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까?
7. 명세서를 작성하고 있습니까?
8. 조용한 작업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까?
9. 경제적인 범위 내에서 최고의 성능의 도구를 사용하고 있습니까?
10. 테스터를 별도로 두고 있습니까?
11. 프로그래머 채용 인터뷰때 코딩 테스트를 합니까?
12. 무작위 사용편의성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습니까?

팀장님의 뜻을 조금씩 조금씩 이해가 가고 있는 거 같다. 팀원들과 공유하고 어떤 비전을 공유하고 싶은지 서서히 감이 잡힌다. 일찍 잡혀야 했는데, 이제서야 잡히다니, 어서 팀원들을 보고 싶다..


참고 : 3장, 4장에 오타 발견했다.

Posted by 김용환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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