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특정한 행위의 결과를 알고자 할 때가 있다. 이 경우 과거에 유사한 행동을 했을 때의 결과를 생각해 본다. 유사한 행위에는 유사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짐작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범죄자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될 것인지를 예상해 보려면 과거에 비슷한 범죄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하나씩 생각해 보면 된다. 

이런 사고를 '선견지명', '분별력', '지혜'라고 부른다.


- 홉스, '리바이어던'







75세 하버드 집단은 지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들이 말한 정의를 몇 가지 보자.


"타인에 대한 돌봄을 정의와 통합한 때에만 얻는 공감"

"불확실한 일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면서 모순된 상황을 인정하는 능력 그리고 관대함"

"감정과 인식의 자연스러운 통합"

"자기 속에 빠지지 않으면서 자각하는 것"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듣는' 능력"


- 조지 베일런드, '행복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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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감독님의 책을 볼 때마다 개발자로 사는 것, 그리고 진정한 인간으로 사는 것은 야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끝없는 훈련, 따뜻한 마음, 냉정한 머리, 분명함, 리더쉽 내용이 좋다. 시련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좋은 야구를 만들듯. 나도 내 인생의 야구를 만들어내고 싶다. 적당한 것에 대한 타협, 안정감을 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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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외로워야 한다. 외로운게 리더다. 선수들 정신 교육하고, 왜 정신 못차리냐고, 왜 똑바로 야구 못하느냐고 가르친다. 그게 김성근이다.

 

일년 내내 달릴 수 있는 팀은 어디에도 없다. 달릴 수 없는 상황까지 계산에 넣어두고 있어야 한다.

성적이 떨어져서 감독이 지나치게 손을 대면 팀 분위기는 더 나빠진다. 감독과 선수 모두가 불안감 때문에 제대로 경기를 못한다.

 

감독의 불안이 선수들에게 전해지면 이미 진 것이다.

 

일이라는 것은 소위 신념을 가지고 강한 의지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내가 선수들 혹사시킨다는 말을 들으면서 죽기 살기로 연습시키는 이유는 딱 하나다. 선수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안전함 속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지독하게 훈련하는 과정에서 성장이 일어나고, 단 한순간도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이길 수 있는 게 승부의 세계다.

그냥 하는 연습하는 중 하루가 아니라, 생각이 바뀌고 몸이 바뀐 중요한 순간을 만든 것이다.

 

강하니까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라, 이길 때까지 하니까 강한 것이니까.

 

“너 사람들한테 인정받으려고 바꾸는거야? 너 스스로가 바뀌면 그걸로 되잖아. 왜 다른 사람이 인정을 안해줬다고 원점으로 돌리려고 해. 시작이 틀린 거 잖아.”

 

리더는 절대 혼자 갈 수 없는 사람이다. 조금 느리더라도 한마음을 가지고 함께 가야 한다. 마음을 얻어 한마음으로 함께 가야 멀리까지 갈 수 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은 만족과 여유다.

 

결단은 모든 것을 다 얻겠다는 마음에서 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얼마나 과감하게 버릴 수 있냐가 중요하다.

 

두려운 것은 똑같지만 그것을 뛰어넘게 해주는 것이 안간힘이다.

 

훈련은 약속이다. 자기와의 약속을 지킬 때 야구는 그때 완성될 수 있다.

 

항상 인내하고 눈과 귀를 열고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건 받아야 한다.

 

결과가 안 좋다고 자신의 믿음을 저버리는 인내는 선수를 속이고, 나를 속이는 말장난에 그칠 뿐이다.

 

너희들 삼진 먹어도 된다. 하지만 그 안에 근거가 있어야 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은 야구장 가는 길이다. 앞으로도 나는 그 길 위에서 부딪히며 살 것이다. 그것이 나의 베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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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올바르다면 언젠가는 모든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진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그라민 은행이 사라지는 일이 생기더라도 그 정신은 영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윤추구만이 자유주의의 유일한 원동력이 아니라, 사회적 목표라는 참 가치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라민 은행은 시장 경제를 옹호하고 창업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목표(가난 퇴치, 교육 기회 제공, 여성 자립을 지원, 남녀 평등, 노년층의 복지 보장) 를 성취하고자 한다. 경제적 자유주의를 신봉하지 않는다.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공공기관은 관료주의 사고방식에 따른 보조금이나 정치 경제적 정책만을 남발했을 뿐 아니라, 투명성을 상실했다. 처음 시작할 때 좋은 뜻은 도중에 사라져 버렸다. 남은 것은 이윤 극대화를 지향하는 민간 부문이다. 게다가 족쇄 풀린 이윤 극대화의 사고방식이 부패와 손을 잡을 때는 가장 견고했던 사회적 연대도 쉽게 붕괴될 수 밖에 없다.


문제의 본질은 과연 경제발전이 무엇을 뜻하느냐에 달려 있다.

연대 융자는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개개인에게 활동할 수 있는 힘을 주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고 있다.

나는 전세계적으로 가난이란 사리 경제적 문제라기보다는 의지의 문제라고 언제나 생각해 왔다. 또한 가난이 오늘날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까닭은 우리가 가난으로부터 눈을 돌리고 충분한 관심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에게 베푸는 자비심은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비심을 베푸는 것은 우리의 의식을 편안케 하고자 하는 이기심의 발로이다.

그들에게 똑같은 기회를 제공해주고, 우리 스스로 이들과 똑같은 무기를 들고 세상과 싸울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합당한 제도와 효과적인 조치가 동반되는 자립형 노동이야말고 실업과 가난 문제에 대항해서 싸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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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트ㅡㄹ은 프로젝트에 착수할 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 개인의 기술적 탁월함으로 팀을 좌절시키는 쇼맨십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오해하는 아키텍트들이 있습니다.

아키텍트는 확고한 리더십으로 팀의 존경을 얻어야만 하고 기술과 팀이 운영하는 비즈니스 도메인의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책임을 지고 다른 이들을 돌보는 청지기 정신(stewardship)은 아키텍트에게 적합한 역할입니다. 아키텍트는 그들의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고객의 요구를 이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간과 노력은 회사의 자원이므로, 소트프웨어 아키텍트는 사심없는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최신의 따끈따끈한 프레워크나 기술 전문 유행어로 이루어진 과도하게 복잡한 시스템은 기업 지출의 희생을 담보로 하고 있습니다. 아키텍트의 활동은 투자 브로커처럼 합리적인 ROI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고객의 돈을 사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쇼맨십을 넘는 가치 있는 청지기 정신은 여러분이 다른 사람의 돈을 사용하고 있음을 절대 잊지 않는 것입니다.

- Barry Hawkins

 

위대한 건축가는 머리가 아니라 노력과 풍요로운 마음으로 만들어진다.

- Fank Lloyd Wright

 

아키텍트들이 오늘날 가지고 있는 문제들 중 하나는 분석에 무기력한 것입니다. 이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것은 미래에 있는 최고의 기술을 짐작하려 하는 것입니다. 그저 지금 당장 좋은 기술을 선택하는 것도 충분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물며 미래에 의미있을 것 같은 기술을 고르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 Richard Monson-Haefel

 

최종 사용자에게는 인터페이스가 시스템이다.

- Vinayak Hegde

Posted by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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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발췌 해 본다.

 

자발적으로 올바르게 사색하는 사람은 올바른 길을 발견하는 나침반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 남에게 배워서 얻은 진리는 우리게 부착되어 있을 뿐, 그것은 마치 의수, 의족, 의치 아니면 초로 만든 코, 다른 살을 이용하여 정형 수술한 코 같은 것이지만, 스스로 사색하여 얻은 진리는 산 수족과 같은 것으로 그것만이 정말로 우리 자신의 것이다.

 

너무 많이 읽는 것은 좋지 않다. 왜냐 하면 정신이 대용품에 길이 들어 생각하는 것 자체를 잊어버리게 하기 때문이다. 즉, 다른 사람이 이미 닦아 준 길을 잊어버려, 그 발자취를 더듬을 뿐 자기의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멀어져 간다면 아무 일도 안 되기 때문이다.

Posted by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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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를 5년이나 했건만 웹만 해서 그런지 까먹는다. 되새김질해줄 수 있는 책이다.

전체적인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입문서. 프로세스부터 안드로이드까지 깊지 않고, 넓게 다룬  책.
입문자가 보고, 전체적인 그림을 다 이해할 수 없지만 컴포넌트에 대해서 빨리 넘어갈 수 있는 책..
여기서 내가 어느 부분이 약하고, 어느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야겠구나 정도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358417




Posted by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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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이 책에 있어서 보게 되었다.  이어령씨, 이지성씨의 인터뷰가 있어서 좋았다.
밸런스 책읽기~

http://book.naver.com/bookdb/text_view.nhn?bid=6035427




이어령
- 진짜 책읽기는 이런 극(진짜 책벌레)과 극(책을 읽지 않은 것) 사이의 중간에 있습니다.
책을 읽고 그것으로써 행위의 동기를 얻는 거이죠. 책읽기는 인식을 바꾸고 실제 행동을 바꾸는 것입니다.
책에 지나치게 밀착해 그 속에서만 사는 것은 짐승이 자연에 밀착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책을 읽고 차별화해야만 제대로 대우받을 수 있어요. 제가 어디가서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은 모두 책의 힘입니다.

이지성
- 처세서 같은 자기계발서들이 아니라 성공적인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는 이런 진짜 자기계발서들, 그리고
인문학의 '문학, 사학, 철학' 세가지를 함께 읽어야 해요.
문학은 인간의 마음을 알려주는 것이고, 역사는 인간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 철학은 인간의 생각을 알려줍니다.



 

Posted by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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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알프레도 로체스 지음 | 이은주 옮김
휘슬러 2005.08.05
평점

 

필리핀에 대해서 아무 생각없다가 이 책읽으면서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다시 보게 되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만, 생각하는 것은 우리와 굉장히 흡사한 것은 무엇일까??

정도 많고, 정때문에 이러쿵 저러쿵 싸우는 모습도 똑같고, 권위에 대해서 세우고 싶어하는 것들은 다 비슷한 점이었던 거 같다.

부모가 평등한 쌍계제도나 축제에 대해서는 정말 산뜻하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이다.

 

필리핀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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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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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프리젠테이션

김혜성 지음
서울미디어 2006.12.01
평점

인상깊은 구절
KiSS란 Keep it Short and Simple이다.
즉, 짧고 단수한 프레젠테이션을 가리킨다. 윈스턴 처칠은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없는 프레젠테이션은 프레젠테이션이 아리라고 했다. 그리고, 이는 마치 한편의 시와 같아야 한다고도 했다.
짧고 단순하다는 것은 그만큼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다는 말과 같다.
KISS는 청중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 넣는 것처럼 명쾌하게 한다. 청중은 이해를 통해 감동을 느끼고, 감동을 통해 움직인다.
프레젠테이션의 감동이란 전통 그림이 주는 감동과도 같다. 그림은 그 시대의 눈으로 보고, 그 시대의 마음으로 느껴야 하는 것처럼 KISS란 청중의 눈으로 보고, 청중의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그림 속에 간결한 표현과 여백이 있는 것처럼, KISS에는 단순한 표현과 청중이 직접 참여하는 여백이 있다. KISS란 명쾌하게 청중을 이해시켜, 감동으로 움직이게 하는 프레젠테이션이다. 

 

저자의 박심함과 좋은 정보를 레퍼런스해서 만든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프레젠테이션쪽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 뒤에 나와있는 레퍼런스는 꼭 다 보고 싶을 정도로 잘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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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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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의 기술

After reading book 2007. 11. 26. 09:15

끈기의 기술

이시다 준 지음 | 김은하 옮김
북돋움 2007.02.28
평점

 

꾸준히 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의 경과 상황

1. 자신이 결심한 일을 꾸준히 하지 못한다.
2.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
3. 도중하차 하다 보니 좌절감을 느낀다

 

 

끈기를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 기본조건

1. 목표 행동의 발생을 조절한다. 즉, 목표행동을 유도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2.  목표 행동을 방해하는 라이벌 행동의 발생을 조절한다.

 

'끈기의 기술'을 발휘하기 위한 두 가지 원칙

1. 목표행동의 컨트롤 : 목표행동을 즉시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조건을 바꾼다.

2. 라이벌 행동의 컨트롤 : 목표행동을 방해하는 라이벌행동을 사전에 차단한다.

 

'과잉행동'을 줄이기 어려운 이유

과잉행동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쾌감과 성과가 그 자리에서 확실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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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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